[프라임경제] 조종래 부산중소기업청장이 8일 미역·다시마 가공 중소기업인 기장물산(주)을 방문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조 청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 중심의 정책을 펼친다는 각오다.
이날 조 청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최근 '제2의 창업'을 선포한 기장물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중소기업청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993년 설립된 기장물산은 미역·다시마특구로 지정된 기장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매출, 생산규모에서 부산·경남 최대의 미역·다시마 취급 회사다. 회사는 올해를 제2창업의 해로 선포하고,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위해 생산시설 확충, 해외수출 확대, 시니어 인력 채용 등을 준비하고 있다.
조 청장은 "기장물산 같은 토박이 중소기업이 성장해서 수출이 늘어나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정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늘과 같은 현장방문과 기업간담회 등 현장밀착형 행정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