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 연속 내림세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52% 하락한 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와 씨티그룹 C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198만1137주 순매도했다. 주가는 3.48% 떨어졌다.
현지시각으로 9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지분 인수 계획이 성사될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리아 취엔(Gloria Tsuen) 무디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지분인수가 성사될 경우 예상되는 지분율이 20% 미만으로 경쟁사의 기술 및 현금흐름에 대한 접근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