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 CGV(079160)가 해외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날보다 3.27% 오른 7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CJ CGV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12억원으로 27.28%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131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탄핵정국 영향에 따른 영화 관람객수 감소로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1분기는 국내 구정 및 중국 춘절의 계절효과에 따른 영향은 감안해야 하나 컨텐츠 흥행수준을 고려할 때 전년대비 우호적인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며 터키 박스오피스도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