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 선두주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게임 내 애완동물 '말썽냥이' 판매액 28억6000만원을 글로벌 자선단체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한다.

블리자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플레이어들에게 게임도 즐기고 의미있는 기부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게임 내 애완동물을 선보여왔으며, 이 애완동물의 12월 한 달간 판매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와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말썽냥이'를 통해 28억6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금,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돼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와우 애완동물을 통한 자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2015년에는 애완동물 '마나냥이'를 통해 19억6112만원 이상을 메이크어위시에, 2014년에는 애완동물 '아르기'의 판매액을 미국 적십자사 에볼라 구제 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한 와우는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지난 9월 신규 확장팩 군단을 출시,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 유물무기, 직업별 연맹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