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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년 만에 실적개선…주가도 '회복 중'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10 0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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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쇼핑(023530)이 강세다. 지난해 2013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대비 3.04% 상승한 2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0조7940억원으로 2.1% 늘어난 데 그쳤으나, 당기순이익(2460억원)은 2015년 346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박종렬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중국 사업을 비롯한 해외부문의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이라며 "양호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수익 예상치는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백화점과 전자소매업이 실적을 주도한 가운데 할인점과 금융(카드), 편의점, 기타(슈퍼)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해외부문은 중국사업의 부진이 여전히 문제점이지만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 개선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