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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새누리 가평 조직위원장 "생활정치로 위기 극복" 선언

김은경 기자 기자  2017.02.10 0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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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누리당 분당사태로 공석이 된 경기 가평·포천 지역구 조직위원장에 김 성기 현 가평군수가 임명된 가운데, 김 군수가 9일 회견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전 국회의원은 당이 어려움에 처하자 지역주민의 염원과 당원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당을 떠났다"며 "이러한 위기에 당면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과 지역주민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민심을 수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특히 "현직 군수가 지역위원장을 겸임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전제하고 "당내 발언권을 가지고 가평과 포천을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쇄신, 정책쇄신, 행정쇄신을 통해 가평과 포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의 실현으로 위기와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대한민국에서 당당한 지역,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행복한 가평과 포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당의 단합과 당원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해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새누리당이 현역 단체장을 이 같은 자리에 발탁, 임명한 것은 1차 조직위원장 인선때 여주·양평 김선교 양평군수에 이어 두번째이며, 가평군에서는 최초로 국회의원 선거구 당대표로 선정됨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