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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구제역 대책 "도지사 지시 목표일보다 앞당겨 완수"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2.10 0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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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주시는 8일 오후 관내 소사육 710농가에 대해 일제히 구제역 백신을 추가 배포했다.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은 충북과 전북에 이어 8일 경기 연천에서도 발생해 지역을 긴장시키고 있다.

여주시 소사육 축산 농가는 총 710농가로 한우 1만7508마리, 젖소 1만857마리, 육우 2126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가남읍, 흥천면, 대신면에 축산 농가가 집중되어 있다. 8일 배포된 백신은 총 1만217병(1병·25마리 접종)으로 여주시 관내에서 사육되는 소 3만491마리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여주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우제류 차량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8일 영상회의에서 시달된 도지사 지시보다 이틀 앞당겨 1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 항체 생성일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항체 형성에 1주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달 10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0일까지 소독과 더불어 이동금지명령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