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함안 가야초등학교(교장 최채림) 송가람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미술교실 5기 학생 10명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교내 책사랑 도서실에서 가야초 미술동아리 재미진 소품전'을 전시했다.
학생 별로 세 작품씩 전시하고 작년과 다르게 피그먼트 펜과 마카를 이용한 일러스트 작품을 소개했다.
또한 학생들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젠탱글과 캐릭터를 혼합한 작품 등을 펜으로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젠탱글과 펜은 발색과 보존성이 뛰어나 학생들은 수정이 자유롭게 아크릴에 담아내기도 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6학년 한주희 학생은 "그동안 여러 가지 전시회에서 경험한 것이 이번 작품에 밑그림 됐다"며 "전시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이 주위의 따뜻한 기부로 전달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가람 지도교사는 "아동 미술 발달 단계에 따라 학생들이 현실을 잘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미술 작품 활동을 통해 학생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작은 아트숍을 열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배지, 핸드폰 줄, 머리끈을 팔아 모은 10만1000원의 수익금을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