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는 9일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총회는 이창희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주강홍 예총진주지회장 등 22명의 위원을 논개제 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진주논개제의 축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 행사 전체를 주관하게 된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오는 5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펼쳐진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논개제는 진주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독창적인 축제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논개제는 어느 해보다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 중에는 논개를 기리는 의암별제, 논개순국재현극을 비롯해 진주검무,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전통놀이체험, 논개 상상화 그리기,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