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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선 숨고르기' 코스피 강보합 마감

0.04% 오른 2065.88…코스닥 이틀째 상승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2.09 15: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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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2060선에 머물며 강보합 마감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4%) 오른 2065.8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0억, 625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홀로 1325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72억 순매도, 비차익 895억 순매수로 전체 823억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건설업(2.90%), 은행(2.10%), 철강금속(1.06%), 비금속광물(0.97%)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1.34%), 음식료품(-0.75%), 의약품(-0.73%), 섬유의복(-0.7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3.48%), NAVER(-1.01%), 삼성물산(-1.18%), KT&G(-1.46%)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나 POSCO(1.31%), 롯데케미칼(2.35%), 현대중공업(1.38%), 삼성SDI(2.86%)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25포인트(0.37%) 오른 611.04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 32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312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3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4개 종목이 떨어졌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인터넷(5.64%), 통신장비(1.41%), IT부품(1.35%), 디지털컨텐츠(1.33%) 등은 1% 이상 호조였다.

반면 기술성장기업(-1.52%), 종이목재(-1.26%), 제약(-0.73%), 방송서비스(-0.71%)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7.02%), 컴투스(4.96%), CJ오쇼핑(2.63%), 케어젠(2.03%) 등이 분위기가 좋았지만 CJ E&M(-2.80%), 메디톡스(-2.51%), 바이로메드(-3.73%), 이오테크닉스(-2.99%)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45.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