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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임신·출산·육아 트렌드를 '한눈에' 맘앤베이비엑스포

250개사·1000개 부스 참가, 다양한 전시 품목 '눈길'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2.09 16: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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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토피성 피부인 아기들은 면보다는 밤부(대나무)소재를 추천해 드려요. 이 제품 한 번 보시겠어요?"

"여보, 1층에는 옷장이랑 책꽂이가 있고 우리가 원할 때 매트리스 배송도 해준데, 그럼 2층 침대가 되는 거야. 되게 괜찮지? 어때?"

9일 오전 10시 무렵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4·5홀에서 유아림 주최로 '제24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열렸다. 

정유년 킨텍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베이비페어인 만큼 올해 임신·출산·육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꼬까옷을 입은 아이들과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친구 혹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이들로 넓은 공간이 가득 메워졌다. 아이들의 칭얼대는 소리와 분주한 발걸음 사이로 당사 제품을 알리는 목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 

이번 박람회는 △리안 △스토케 △잉글레시나 △다이치 △순성 △소르베베 등 국내 대표 발육기 브랜드는 물론 △튼튼영어 △블루래빗 △알집매트 △에코폼 등 총 250개사, 1000여개 부스(2만1384㎡)가 참가한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다. 

LG전자와 △조이 △뉴나 △브레비 △뻬그뻬레고 △린나이 △위고웨건 등에서 할인, 1+1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채로운 전시 품목들이 시선을 끈다. 아기자기한 인형부터 알록달록한 의류, 먹거리, 유아서적, 임산부 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최대 70% 할인 등 브랜드별 새해맞이 특가 이벤트로 굳게 닫힌 지갑을 열게 한다. 현금가로 더 저렴하게 선보이는 곳도 종종 있으니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금을 두둑하게 챙기는 게 좋겠다.

특히 무료 셔틀버스부터 유모차 대여까지 관람객을 배려한 편의 서비스가 눈에 띈다. 대화역은 물론 합정·수유·잠실·교대 등 서울 주요 지점과 부천·인천 각 거점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시장 내에는 수유실, 유아놀이방, 카페테리아 등도 마련했다. 

한편,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엄마대상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일 선착순 200명, 나흘간 총 800명을 대상으로 △유아 수면조끼 △턱받이 △거즈 손수건 등 육아용품 8가지가 담긴 선물팩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