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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일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1만세대에 IoT 서비스 제공

향후 9000세대 추가 공급 예정…'홈 IoT 선도' 야심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09 0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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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종합건설업체인 제일건설(대표이사 유재훈)의 프리미엄 아파트 1만여세대에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8일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에서 제일건설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사인 '씨브이네트' 홈 IoT 디바이스 공급사인 '제니스앤컴퍼니'의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oT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아파트 댁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우선 오는 3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제일풍경채' 1022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제일건설이 건설·공급하는 9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비스는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IoT 전용앱 'IoT 앳홈(@home)'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씨브이네트는 통합 IoT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를 함께 담당하고, 제니스앤컴퍼니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공급하게 된다.

제일건설은 향후 신축 아파트에 IoT 월패드를 비롯한 차별적인 IoT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제일풍경채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가 제일건설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입주가 예상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요 대형 건설사들과 사업협력을 적극 추진해온 데 이어 올해에는 다양한 건설업체들과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100만가구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해 국내 1위 사업자로서 홈 IoT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