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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블루오션, 'JIMSA 맑은공기 캔' 출시 박차

올해 9월 상품출시 예고…200ml 3000원, 600ml 5000원 판매 계획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09 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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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청군이 '맑은공기 캔' 출시를 위해 포집공장(7000㎡) 부지 계약을 완료하고 올해 9월경 본격적인 상품출시를 예고했다.

군은 시천면 외곡리 '무재치기 폭포' 인근의 청정한 공기를 상품화하는 '지리산 내추럴 청정에어사업'을 지난해 7월 발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칭 '(JIMSA)맑은공기 캔' 포집공장 (7000㎡)부지를 지난 6일 계약·완료하고, 올해 7월까지 공장조성 및 이동식 포집기계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와 대기질 수치를 상시측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와 대기질 상시측정은 기후변화에 따른 최상의 '(JIMSA)공기 캔'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발 서풍에 따른 황사와 각종 유해공기를 분석하기 위해 설치된다.

또 지리산 청정지역의 맑은공기 보존과 상시유지를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올해 7월까지 완공하고, '맑은공기 캔' 제품의 필수 전력인 '삼상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JIMSA)맑은공기 캔'이 출시되면 경쟁 없는 시장개척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특색 있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올해 9월 '(JIMSA)맑은공기 캔'을 우선 출시하고, 칙·솔잎·홍화 등 산청약초를 원료로 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자문위원들과 산청군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군수는 "소비자들의 상품선호도를 조사해 용기와 용량을 다변화하고 200ml는 3000원, 600ml는 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차후 생산량과 판매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청에서 생산되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재치기 폭포는 예로부터 기침병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를 멈췄다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무 재치기'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또 무재치기 폭포 인근은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가득하고, 실제로 오래전부터 숯을 굽던 가마터였으며, 인근의 토양은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두터운 숯 층이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