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라디안(대표 김범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17)'에 단독부스로 참여했다고 8일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라디안은 하트가디언 모델인 자동심장충격기 △AED HR-501 △HR-501T △HR-503를 전시했다. 이 결과 중동지역 의료기기 딜러와 현지생산 진행 업체 등 바이어 방문 상담과 △아랍에미리트 △이란 △터키 △인도 등 일부 업체의 상담 문의가 잇따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와 베닝, 짐바브에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김범기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선진국과 유사한 AED 설치 법적 의무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아랍권 국가들 또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 중동시장 진입을 위한 모델은 'AED HR-501'로 정했으며 시장 진입 후에는 타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 참가를 위해 라디안은 지난 11월에 유럽수출을 위한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그는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유럽은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늘려 대한민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