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호남 유일의 대선후보인 최성 고양시장은 8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 대해서도 '대 반란'을 자신하며 "국민의당을 비롯한 개혁진영과 공동정부를 통해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현재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이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적자를 자부하고 있는 것만큼 풍부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살려 꼴지의 대반란을 일궈내겠다"고 자신했다.
최 시장은 경선 참여 배경으로 "대선후보들이 당리당략이나 자신들의 대권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개헌논쟁이나 3지대 정계개편론 등 한심스러운 작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주고 싶어 예비경선에 1호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나도는 탄핵 기각 가능성에 대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결정이 5000만 국민의 염원과는 달리 유보되거나 기각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헌재의 안정적인 기각을 위해 2명의 보수성향 재판관외 1명을 집중 설득하고 있다.'혹은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추가증인 신청과 변호인 사퇴전략을 구사해 탄핵결정시기를 미루고 있다는 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이 기각 혹은 무기 연기되면 걷잡을 수 없는 분노의 촛불민심으로 위기의 대한민국호는 세월호 같은 위기로 빠지게 될 것이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을 떠나 모두 헌재의 탄핵결정(인용) 관철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박근혜 국정농단세력의 주범인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추구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명백한 배신행위'"라고 짚었다.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서도 각을 잡았다. 최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는 문재인 불가론이라는 벽이 있다. 대세론이 불가론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불참 의사 표명으로 무산된 민주당 전국광역의원·기초단체장협의회 주최 '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초 해당 토론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문 전 대표가 불참하기로 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최 시장은 "타 후보와 정책 토론회를 기피하거나 무산시키는 것은 문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하루 속히 토론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헌재의 탄핵결정 인용과 관철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토론회는 잠시 미루는 것이 촛불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시장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김대중센터 3층 중소회의실에 에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최시장은 정치적 멘토인 김대중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과 광주정신과 호만정신, 김대중 정신계승을 통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촛불 민심과 차기대통령의 책무, 대한민국의 혁신과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최 시장이 왜 대권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고 '준비된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혁신과 대통합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그의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광주 출신으로 현재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DJ의 통일방안과 햇볕정책 그리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