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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지역 조명산업 육성' 가시적 성과

'스마트 LED 도로조명 시스템 개발' 특허 5건, 수출 26억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08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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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3년간 추진했던 '지역 조명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성장거점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LED 도로조명 시스템개발'을 경북지역 중소 조명업체 4곳에서 신기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들 조명업체들은 2015년 7월 1·2차년도 '도로공사 표준 LED 조명등 부품 개발'을 완료해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지방도로에도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특히 5건의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받았으며, 신기술을 적용한 26억원 상당의 조명등기구를 수출했다. 또한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현재는 3차년도 과제로 올해 7월까지 'LED 조명등 상태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디밍제어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성장거점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도로공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앞으로 신기술 및 전기 신사업 등 다양한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도로에 LED 조명등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 국내 최초로 'LED 조명등기구 표준'을 만들었으며, 이 표준은 국도와 지방도의 조명등기구에도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