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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전통시장 노후전선 교체사업 추진

오는 3월 24일까지…남광주시장 등 4개 시장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2.08 13: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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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 노후전선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동구는 오는 3월24일까지 2000만원을 들여 남광주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 대인시장, 산수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의 복잡하고 노후한 전선을 교체한다.

전통시장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고 누전차단기나 배선 등이 낡은 경우가 많아 누전 등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우려가 높다. 최근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 원인도 이 같은 전기적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구는 상인회,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조사팀을 꾸려 사진촬영, 면담 등 현장조사를 실시해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노후전선 교체의 시급성을 감안, 전통시장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한다.

동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작은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노후전선 교체사업을 시설현대화 사업에 우선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