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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독보적 성능" 쉐보레 올 뉴 크루즈 퍼포먼스

강력한 신형엔진 출력 '경량화·차체 강성' 압도적 주행 실현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2.08 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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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8일 국내 준중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한 '올 뉴 크루즈(Cruze)' 본격 판매 시작에 앞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는 신형 글로벌 제품 아키텍처와 파워트레인으로 급이 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는 올 뉴 크루즈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양평 중미산 천문대를 잇는 시승코스에서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경쟁모델과 비교해 10㎝가량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를 가진 올 뉴 크루즈(이하 신형 크루즈)는 기존대비 27% 향상된 차대 강성과 110㎏ 경량화를 동시에 이룬 새로운 아키텍처를 자랑한다. 여기에 GM 신형 1.4ℓ 직분사 터보 엔진의 조합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내세워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병직 한국GM 기술연구소 크루즈 개발 총괄 상무는 "신형 크루즈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성능은 물론 전반적 상품성 측면에서 준중형 모델을 넘어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경량·고강성·고출력 삼박자에 더해 프리미엄 조향 시스템과 수준 높은 서스펜션 조율로 기본 이상을 원하는 준중형차 고객들에게 만족감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소부경화강(Press Hardened Steel), 초고장력강판 등 차체 74.6%에 고강도 재질을 적용한 신형 크루즈는 차체 강성 및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 제품 개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또 기존(1.4ℓ 가솔린 터보)과 비교해 10% 증가한 최대출력(153마력)과 최대토크(24.5㎏·m)를 발휘하는 GM 차세대 1.4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전 트림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으로 성능과 효율 두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뿐만 아니라 동급 유일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시스템은 서스펜션 시스템과 맞물려 다이내믹한 프리미엄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날 신형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될 새 레이스카를 예고했다. 오는 4월 개막을 앞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는 수준 높은 기본기를 갖춘 신형 크루즈 차체를 기반으로 대회 규정에 맞춰 튜닝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 레이싱팀은 신형 크루즈에 300마력급의 엔진을 장착하고 새로운 바디 스타일과 데칼 디자인으로 치장한 레이스카를 투입해 경쟁사 상위 차급의 레이스카들과 본격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