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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국가대표 유망주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2.08 1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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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장차 우리나라 체육을 짊어지고 나갈 국가대표 유망주(후보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염주종합체육관, 월드컵경기장, 염주수영장 등 일원에서 카누 국가대표 후보선수 30명(선수 26, 지도자 4)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도착해 앞으로 20일 간 광주에 머물며 기초체력훈련과 수중 훈련 등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보선수들은 20세 이하 선수들로 한국체대 대학부와 고등부로 구성된 팀이다.

김우연 감독(충북카누연맹, 국대후보팀 감독)은 "광주의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런 음식, 최고의 훈련 시설 덕에 광주를 전지훈련지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6일부터는 하키 국가대표 후보선수 24명이 조선대학교 하키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5일까지 광주에서 훈련하게 될 이들은 21세 이하 주니어 대표로서 2019년에 열릴 하키 주니어월드컵 아시아 예선전(본선-2020년)에 출전하기 위해 손발을 맞추는 중이다.

김종이 감독(조선대, 국대후보팀 감독)은 "따뜻하고 전종별 합동훈련이 가능한 모교로 전지훈련지를 정했다"며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궁 국가대표 후보선수들도 1월에 이어 광주를 찾았다. 지난달 1차 훈련을 마치고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훈련 중인 20명의 후보선수들은 오전·오후 기초체력훈련과 거리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광주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전지훈련을 위해 광주에 방문한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