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구충곤 화순군수가 군민과의 열린대화에서 현장행정을 강화하는 등 군민의 생활민원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구 군수는 군민과의 열린대화를 재개한 가운데 7일 청풍·이양면을 방문해 "모처럼 군민을 만나 봬 반갑고 죄송하다"며 "올해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민원현장을 자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군수는 소하천을 비롯해 배수로 정비, 재생종 벼 택배비 지원 등 지역민의 생활민원에 대해 현장을 확인한 뒤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열린대화에 이어 토마토 유리온실 재배농장인 그린팜을 방문한 구 군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양면민과의 대화에선 호남119특수구조대 건립사업 현장인 이양면 율계리 부지를 방문해 국가기관인 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구 군수는 문화재지표조사 등의 절차를 빈틈없이 처리해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양면 용반리 인근에 퇴비공장이 들어서면서 악취에 시달린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인허가 과정에서 현장행정을 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구 군수는 "전임 군수 때 일이라며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며 "악취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원가절감의 혜택을 주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이양·청풍면과 이서·북면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