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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활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주가도 '화끈'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8 0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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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양식품(003230)이 상승세다. 해외에서의 라면 흥행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일대비 2.84% 상승한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판매 호조 덕에 라면 수출액이 8개월째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라면 수출액이 올 들어 급증하고 있다"며 "1분기 수출액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불닭볶음면은 수출국가가 다변화돼 소비자 폭이 넓고 해외 소비자들 성향상 트렌드 변화가 크지 않아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의 경우 수출국이 다양하고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재구매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해외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이 퍼짐에 따라 비용 없이도 마케팅 효과가 난다"며 "올해 라면 가격 인상 시 삼양식품 주가도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