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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연간 매출·순이익 사상 최대치

2016년 실적 발표…해외 매출 비중 60% 달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2.08 0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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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게임빌(063080·대표 송병준)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 실적을 8일 발표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62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29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 41%, 4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한 것.

자세히 살피면 2016년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06억원, 916억원이었다. 국내 매출은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의 흥행에 따라 전년대비 14% 상승했으며, 해외에서는 '드래곤 블레이즈'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16' 등 히트작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매출 대비 6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는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찍으며, 신작 마케팅 비용 및 R&D 우수 개발 인력 확보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의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최근 10년 이상 연속 연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연간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게임빌은 대작 '워오브크라운'과 '로열블러드'를 플래그십으로 내세웠다. 향후 성장할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의 두 축을 '전략 RPG(역할수행게임)'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내다보고 기존 수집형 전략 RPG의 성공 요인에 택틱스 전략을 극대화한 '워오브크라운'과 2년여 전부터 시대를 앞서 준비해온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로 정조준한다.  

이와 더불어 유명 PC 온라인 IP 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 △풀 3D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원(가제)' △자체 개발 신작 '엘룬'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후속작 'MLB 퍼펙트 이닝 Live' △신규 스포츠 게임 등 RPG △스포츠 장르를 총망라한 10여종 라인업으로 글로벌 총공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