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7.02.07 16:06:4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2%) 밀린 2075.2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홀로 1467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8억, 1607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9억, 비차익 795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82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은행(2.26%), 통신업(2.15%), 섬유의복(1.87%), 의약품(1.74%), 보험업(1.28%)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1.50%), 증권(-0.87%), 철강금속(-0.83%), 음식료품(-0.67%), 제조업(-0.57%) 등은 소폭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네이버(2.70%), POSCO(2.10%), SK텔레콤(2.03%), 우리은행(2.64%), KT(2.20%) 등은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3만7000원(-1.87%) 내린 194만1000원에 종가를 적었고 LG화학(-1.62%), 롯데케미칼(-1.78%), 고려아연(-10.57%), 엔씨소프트(-4.75%) 등도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도 2.24포인트(0.37%) 하락한 608.72에 그쳤다. 개인은 893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 549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2개 종목이 떨어졌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1.25%), 운송(1.16%), 인터넷(1.03%), 출판매체복제(0.56%) 등이 강세였으나 섬유의류(-2.88%), 종이목재(-2.07%), 반도체(-1.87%), 방송서비스(-1.56%)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5.15%), 메디톡스(-1.17%), 로엔(-1.54%), SK머티리얼즈(-6.42%), 이오테크닉스(-8.86%) 등이 약세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GS홈쇼핑(3.00%), 웹젠(4.98%), 디오(3.78%), 실리콘웍스(4.87%)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144.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