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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지역아동센터 '베푸는 사랑'

벼룩시장 수익금 성금 기탁

정운석 기자 기자  2017.02.07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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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소재한 즐거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6일 벼룩시장 수익금을 성금으로 내놨다. 이날 어린이들은 우산동 주민센터(동장 김강식)를 찾아 35만 4500원을 담은 봉투를 내밀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한지와 비누공예품, 재활용품 등을 벼룩시장에서 팔아 만든 수익금이다. 이익이 생길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차곡차곡 쌓은 정성이었다.

즐거운 지역아동센터는 36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도 15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정숙 즐거운 지역아동센터장은 "눈앞의 이익에서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한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하다"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에 눈을 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산동은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이날 받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