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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 개소…24시간 응급전화 가동

신장내과·영상의학과·외과·흉부외과 협진체계 구축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2.07 1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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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 경영진들과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 △강병철 부센터장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 등 다수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혈액투석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응급전화를 연중무휴 가동할 예정이다. 또 혈액투석 환자의 투석혈관통로에 협착이나 혈전이 발생할 경우 당일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국내 최고의 신장질환 전문가 중 한 명인 최규복 신장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으며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교수와 팀을 이뤄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중재시술 전문의와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2개팀이 수술적 치료와 혈관중재시술 등을 당일 시행한다.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은 "새롭게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송을 최고의 목표로 한다"며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투석혈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놓은 혈관통로를 말한다.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회 혈액투석을 받는데 투석혈관통로 유지는 혈액투석을 위한 필수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