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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봉사단, 네팔 만탈리에 LED 불빛 밝혀

서울대·한양대와 펠튼형 터빈 제작 설치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07 1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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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 경상대학교 글로벌 공학봉사단(단장 송철기 기계설계학전공 교수)이 네팔 만탈리 지역 2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 제작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지난달 31일 공사에 착수해 이달 8일 관련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상대 글로벌 봉사단은 송철기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생 2명, 학부생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대와 한양대도 이번 네팔 봉사에 함께 나섰다.

이들은 약 100m 수직 낙차를 가진 1500rpm, 20kW급 소수력 발전기에 대한 공학 적정기술을 바탕으로 펠튼형 터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해 네팔에 설치해 만탈리 지역 200여 가구에 옥내 배선 및 LED 전구를 공급했으며 주민 1200여명이 전기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글로벌 공학봉사단은 콜콥 지역과 느와콧 지역에 동급의 소수력 발전소를 구축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지 의사와 협력한 의료봉사를 실시해 35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