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0.66% 상승한 1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인 Baa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Baa2 등급에서 Baa1으로 한 단계 상승하며 안정(Stable) 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S&P(Standard & Poor's)의 역대 최고 수준인 BBB+ 획득 이후 약 2주 만에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양대 신용평가기관에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수익, 재무구조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긍정적인 결론을 낸 것이다. 정유업계 특유의 수익 변동 폭이 큰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역량을 안정적으로 판단한 셈.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배터리 및 정보전자소재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성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으로 발현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울러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을 통해 향후에도 견조한 재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