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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전년대비 매출 17%↑ '껑충'

IP 라이센싱 사업 확대 통해 최대 실적 달성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2.07 0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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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가 2016년 연간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이 9836억원, 영업이익 3288억원, 당기순이익 2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 38%, 당기순이익 63% 각각 성장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846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5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은 6139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북미·유럽 1552억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그밖에 일본 494억원, 대만 429억원 순이었다. 

또한 로열티 매출은 1221억원이었다. 현재 최고의 게임 순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가 375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리니지2 771억원 △아이온 717억원 △블레이드&소울 1823억원 △길드워2 766억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 782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016년 매출 성장은 주요 IP(지식재산권)의 국내외 매출 다각화가 가장 큰 역할을 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며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성과가 상승을 이끌며 북미·유럽 매출은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레이드&소울은 북미·유럽 서비스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주요 IP 중 가장 높은 성장률 및 출시 후 최대 실적으로 로열티는 전분기 대비 72%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