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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부채감축으로 행자부 장관상 수상

부채비율 105%로 전년대비 12% 감소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2.07 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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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는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부채감축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방공기업의 날'은 지방공기업 경영 개선과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우수 경영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공사는 지난해 당초 목표 117%보다 낮은 105%의 부채비율(추정)로 12%를 초과 달성, 재무건전성 개선을 인정받아 부채감축부문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매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부채감축계획에 따라 보유자산(영산호휴게소부지, 남악골프클럽 등)매각, 장성행복마을 단독주택부지 100% 분양 등의 노력으로 부채비율을 2013년 136%에서 2016년 105%(추정)까지 낮추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1,539억원의 금융부채를 감축했다.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성공적 매각 추진과 사업별 리스크 관리 등으로 부채비율 감소 및 금융부채를 감축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한 선순환 사업구조 체제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중·소규모 도시개발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