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교통량 감축과 주차난 완화·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용인시가 추진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6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카쉐어링 카썸컨소시엄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청과 처인·기흥·수지구청 등 4곳에 아반떼 차량 5대를 배치해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민간업체가 보유한 자동차를 시간단위로 빌려 타는 이 서비스의 명칭은 용인의 영문자 앞 글자를 따 'Y CAR'로 정하고 홈페이지와 앱도 만들었다.
차량은 시청에 2대 3개 구청에 각각 1대씩 배치됐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가까운 주차장을 선택해 10분 단위로 예약한 뒤 지정한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찾아 이용하면 된다. 차를 예약하면 앱에 예약키가 생성돼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번 주 안에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앱이 추가로 등록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처음 가입할 때 면허증과 요금지불을 위한 카드정보 확인을 위해 승인절차 필요하며 승인 후에는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0분당 800원, 1㎞당 170원의 시간·거리 병산요금이 적용된다. 신규가입시 용인시민에 한해 5000포인트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