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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대형시설·건축물 등 1400여곳 안전점검

3월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일환

김은경 기자 기자  2017.02.07 0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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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용인시는 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관내 1400여곳의 시설물과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전처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16층 이상 공동주택 중 안전등급 C등급 이하 아파트, 교량, 터널을 비롯해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토목공사장,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공사장 △안전등급 C등급 이하의 재난위험시설 △절개지와 급경사지, 옹벽 등 재난취약시설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과 등 28개 부서별로 대형공사장·박물관·영화관·공연장·산사태위험지역·급경사지·옹벽 등 등 50개 종류의 시설·건축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빙기 대비 대형공사장과 굴착공사 현장 등에는 민간 전문가와 기술직 직원들이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또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 운영의 야영장·유원시설·산후조리원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적 안전성 △안전기준 적합여부 △안전규정 미비 여부 △안전관리체계 등이며,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험요소는 보수·보강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에 보수·보강 이력관리 등 시설물별  안전관리 DB도 구축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안전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의 안전확보에 총력을 쏟겠다"며 "시민들도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고 통합포털인 '안전신문고'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