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시장에 두 차례 당선, 시장직을 지낸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이 20대 대선 출마에 나섰다. 그는 3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안상수 의원은 6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 진흥회에서 열린 '일자리 대통령 출판기념회'를 통해 300만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판회에는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 당 관계자와 정치 및 경제계 유명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안 의원은 9전 5승 4패의 정치인이 되기 전부터도 회사의 부도, 집안의 파산 등을 경험하며 힘겹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돌이켰다. 또 기업인으로 20년, 인천시장 8년,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300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헬조선을 외치는 젊은이들이 결혼과 집, 꿈, 사람답게 사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부족한 일자리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농지를 활용한 국토를 개조를 통해 일자리 도시를 만든다면 3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일자리 도시건설은 농지를 활용해 쌀 과잉생산을 줄일 수 있고,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해 1석 3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러분들께서 안상수 의원에게 더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안의원님에 의해 300만 일자리 창출이 역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안 의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축사를 전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정치와 경제, 행정을 섭렵 하신 분인 안상수 의원님이야 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대통령감이 되어야 한다"며 대선 후보의 적격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인천시장 재임 시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하고 송도, 청라, 영종지역을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들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인천대교를 건설해 인천을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인천의 인구가 최근 서울과 부산에 이어 300만명을 돌파해 대도시로 거듭나는 성과를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