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의 금융 규제 완화 기대에 코스피 증권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22%) 오른 2077.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8억, 5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은 홀로 125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매 차익 44억, 비차익 417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461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증권(4.17%), 음식료품(3.08%), 금융업(1.08%)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통신업(0,93%), 보험(0.76%), 비금속광물(0.66%), 기계(0.55%)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1.19%), 철강및금속(-1.01%), 화학(-0.51%), 운수장비(-0.42%), 섬유의복(-0.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25% 상승하며 198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가 5.8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마트(3.68%), 삼성SDI(2.95%), CJ(2.79%), KT&G(2.20%)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한국타이어(-4.92%), 한국항공우주(-3.77%), 아모레퍼시픽(-2.99%), SK이노베이션(-2.8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도 1.75포인트(0.29%) 뛴 61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205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 16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18억 순매도, 198억원 순매수로 전체 180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0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떨어졌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98%), 통시장비(1.96%), 섬유의류(1.91%), 출판·매체복제(1.72%) 등이 올랐고 반도체(-1.70%), 통신서비스(-0.83%), 화학(-0.75%), 인터넷(-.675) 등은 하락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AP시스템이 전일대비 5.12%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파트론(-2.31%), 인터플렉스(-2.27%), 디오(-2.65%), 주성엔지니어링(-3.03%) 등도 부진했다.
반면 메디톡스(4.11%), 오스템임플란트(3.40%), 컴투스(3.36%)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끝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7.6원)보다 9.7원 내린 1137.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