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닥 상위 30종목, 주요국 지수대비 감소폭↑

코스피는 8.1%↑…삼성전자 시총 증감률 2위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6 15:24: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위 30종목 시가총액이 주요국 시장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한국(코스피, 코스닥) △미국(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일본 △중국 △영국 △홍콩의 대표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시가총액 증가율이 -12.0%로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중 뉴욕증권거래소 종합지수 상위 30종목은 전년대비 시가총액 증가율이 9.%를 기록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상하이 종합 지수 종목들은 6.7%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면 국내 코스피 상위 30종목 시가총액은 8.1% 증가했다.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중 평균 4종목이 교체(평균 13%의 교체율)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순위는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였으나 코스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변동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잔류종목의 평균 시가총액 상승률은 -1.5%인데 비해 신규진입 종목은 평균 49.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에 편입된 것이다. 

주요국 시가총액 증감률 현황을 살펴보면 영국의 FTSE100의 로얄더치쉘(Class B)이 59.4%로 1위를 차지했고 코스피의 삼성전자(005930)가 33.0%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의 중국공상은행은 -8.0%로 전년말 대비 가장 크게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또한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중 미국 나스닥 채터 커뮤니케이션은 시가총액이 336.5% 늘어 가장 높은 시가총액 증가율을 기록한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