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서구가 초등학교 교문과 주변 횡당보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지난달 열린 초등학교 교장단과의 간담회 시 교문 앞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학교 당국의 건의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 것.
이를 위해 6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2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학기가 본격 시작되는 3월부터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는 지도차량 4대와 견인차 2대 그리고 PDA 주정차 단속 시스템 등이 동원되며, 등교시간(오전 8시~9시)과 하교시간(오후 2시~4시) 대에 학교 교문과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교문 앞 불법 주정차 단속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스쿨존 단속과는 별개로 진행된다"며 "아이들의 보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서구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만 1028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