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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 배송의 모든 것 '쓱(SSG)' 보여드립니다"

온라인 물류센터 상품 픽업·포장·검수·배송 과정 최초 공개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2.06 1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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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는 'NE.O(네오)인이 말하는 이마트 NE.O 이야기'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마트 당일 배송의 전 과정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NE.O란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약자로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일컫는다. 이마트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배송 전 과정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NE.O 002(김포 물류센터)는 이마트가 지난해 2월 김포에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NE.O 001(용인물류센터)과 함께 이마트 '쓱(SSG) 배송' 물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시설로 꼽힌다.

NE.O인이 말하는 이마트 NE.O 이야기에서는 △배송 전 검수 체계 △신선·냉동식품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상품 픽업 오류 방지 위한 배송 바구니 무게 측정 등 NE.O 002의 물류 체계 핵심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제품의 생산 과정과 환경 등을 고객에게 공개하는 '시스루(See-through)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고객이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당일 배송되는지 보여줌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당 동영상은 이마트몰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일별로 20품목씩 140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선 번개장터'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몰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동영상을 본인의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공기청정기 △S머니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배송되는지 직접 공개해 장보기몰의 장점과 이마트몰의 차별화 포인트를 체험하고 신뢰도를 높일 계기"라며 "향후에도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마련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물류 인프라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 32.5% 신장했으며 지난해 총 매출도 26.6% 늘었다. 이마트 측은 쓱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