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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어 구제역까지…동물백신주 '오름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6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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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제역 확산 우려에 백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 등으로 확산한 데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며 백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물의약품 업체인 제일바이오(052670)는 전일대비 465원(11.65%) 뛴 4455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이-글 벳(044960), 파루(043200), 중앙백신(072020) 등 방역 관련주 역시 4~5% 오름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띄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소재의 한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당국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은 지난해 3월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일시 이동중지를 포함한 방역조치를 심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