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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4Q 호실적 힘입어 '52주 신고가' 경신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6 0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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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일대비 2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54.3% 증가한 3조6739억원, 129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의 안정적인 방어와 함께 신사업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한 향후 출점 모멘텀 잠재력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가 쿠팡과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이 196억원 증가했다"면서 "트레이더스도 높은 외형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57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에서는 조선호텔이 김해공항 철수로 흑자전환했다"며 "에브리데이는 점포 효율화로, 신세계푸드도 음성공장 안정화로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