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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자리창출 20개사업 신청…예산확보 총력

고용절벽 위기 정부공모사업으로 넘자 각오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05 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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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도내 취업난과 구인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로 응모했다.

경남도는 2017년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3개 분야 20개 사업에 121억원을 신청하고 국비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노린다.

이번에 응모한 사업은 △지역혁신프로젝트 10개 사업 76억7500만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3개 사업 7억200만원 △산업단지합동공모사업 7개 사업 37억100만원 등이다.

응모사업은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일자리 관련 기관들이 발굴한 것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7886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예산, 인력 등 대규모 자원을 활용하는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지역에서 발굴·제안하면 광역자치단체별로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스테이션 구축사업''경남 Bravo100 일자리스타기업 육성사업' 등 10개 사업을 신청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역차원에서 여건을 활용해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하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창업아카데미 사업' 등 3개 사업이다.

또 산업단지합동공모사업은 산업단지 내 안전체험블록 제작과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적극적으로 산재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 이다. '적극적 산재예방시설 설치사업' 등 7개 사업을 신청했다.

그동안 경남도에서는 조선, 해양산업 구조조정 본격화에 대비해 조선업 밀집지역 고용유지 지원과 실직자 고용지원, 타 업종 전환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 자체재원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비가 70%에서 80%까지 지원되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대규모로 응모하게 됐다.

앞으로 부산고용노동청창원지청 등 사업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3월 중에 최종 선정될 예정으로 경남도는 최대한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현출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우리 도 사업이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며 "경남의 고용률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