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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홀로어르신들, 행복한 노후 보내세요"

공동생활 매우 만족, 2019년까지 전 읍·면 확충 계획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2.05 1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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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함안군이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하는 '홀로어르신 공동생활가정'이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6기 차정섭 군수가 추진한 공동생활가정은 마을의 경로당이나 회관을 활용해 홀로노인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생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복지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14년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군북면 오곡새말마을을 시작으로 여항면 대산마을, 법수면 문화마을, 가야읍 발채마을에 공동생활가정 4개소를 현재 운영 중이다.

올해는 4개소에 3400만원이 투입되며 홀로노인들이 공동생활가정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냉·난방비, 공과금, 부식비, 생활비품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 3600만원(도비1800·군비1800)의 사업비를 들여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전 읍·면 별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생활가정의 안전 및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살펴 문제점을 보완하고, 노인복지와 관련해 체계적이면서도 내실 있는 운영계획을 세워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차정섭 군수는 "홀로어르신들이 외로움에 힘겨워 하지 않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하나 되어 행복한 희망도시 함안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함안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3964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20%다. 이 중 홀로노인은 511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