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열풍이 이는 가운데 우리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왔다. 세계경제포럼이 규정한 4차 산업혁명기술과 서비스 프레임워크에 갇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미국, 중국 등 선도 기업들이 주도하는 기술들을 무작정 쫓아간다면 결국 '패스트 팔로워' 비극이 반복되는 4차 산업혁명의 덫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언론, 인터넷, 관련 도서 등을 통해 접하는 선진국 이야기뿐 아니라 먼저 우리가 개발하는 기술과 생태계의 현실 및 문제점을 냉정히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저자들은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빅뱅 파괴'를 이끄는 기술뿐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논의되는 로봇의 상용화에 따른 윤리 문제 등을 정리했다. 또 이를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우리 생활에 스며드는 새로운 기술들이 궁금한 일반인뿐 아니라 정책 전문가와 의사결정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스미디어 펴냄, 1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