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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규 부동산 투자 '오피스텔' 가장 선호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기자  2017.02.03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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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동산 경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경기가 역대 최고로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로 나름 안정적인 월세를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물론 부동산 경기가 호황기 때보다 불경기 때 부동산 시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전문가들 견해이지 일반 투자자들이 그것까지 통찰하며 투자를 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그렇다고 노후대책에 손을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다.

최근 필자가 몸담고 있는 투자코리아 부동산 분석팀에 따르면 투자 회원 1000명 대상으로 '신규 분양 부동산 투자 선호도'를 조사한 바 있다. 조사 시기는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1월까지며, 연령대는 30대에서 60대 기준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는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종목이라고 분석됐다.

오피스텔 투자는 일단 소액으로 가능이며, 특별한 부동산 지식 없이도 투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또한 면밀히 검토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살펴 보자.

첫째, 로얄층을 공략해라.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로얄층을 선호한다. 이는 미래에 환금성과 임차인 수요층을 높이기 위해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둘째, 브랜드가 있는 시공사인지 체크해라. 상권 중신인 상가와 달리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시공사 브랜드가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오피스텔은 브랜드가 시공사를 찾는 임차인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세대수를 체크해라. 요즘 오피스텔 트랜드는 아파트처럼 세대수가 많은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민의 편리성, 보안의 안전성과 더블어 미래의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가 무엇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중 교통편을 체크해라. 버스나 지하철의 교통 편리성은 기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다. 아파트가 초·중·고교 학군이 우선시 된다면, 오피스텔은 무엇보다 대중교통의 편리성이다.

다섯째, 공인중개사보다 신뢰성 있는 분양상담사와 친해져라. 오피스텔 분양은 매매, 전세, 월세와 다른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분양상담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준공 후 오피스텔 임대 수요층 및 연령층을 예측해라. 공사 중인 지금의 모습보다도 향후 미래에 대한 수요층과 어떤 연령층이 입주할 것인가 미리 생각해야 한다.

앞선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처럼 아파트는 두 번째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파트 투자는 시공사 브랜드, 세대수, 학군, 평형대만 체크하면 어느 정도 투자의 적절성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와 실거주자들이 항상 관심이 높은 부동산 종목이다.

상가는 2015년, 2016년 상반기까지 신규 분양이 강세를 보였으나 2016년 하반기부터 상가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가 줄어들어 지금은 분양가 이하 가격으로 분양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토지 투자는 꾸준하게 투자자들이 찾는 부동산 종목이지만 하나의 특징이 있다. 토지를 투자한 투자자는 계속해서 토지에 투자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토지는 매입 전에 철저한 시장조사와 지목 등을 필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 무턱대고 남의 얘기만 듣고 토지를 매입한다면, 훗날에 주택을 지을 수 없는 맹지나 그린벨트 토지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분양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신축 건물이라는 이점과 분양 물건이 조기에 완판되면,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또한 분양 건물이 완공되면, 주거 생활권과 상업시설 조성이 부동산 가격 상승과 안정된 월세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의 변동과 흐름을 지켜본 필자는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그리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더욱 심하게 괴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