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강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권 유력 주자였던 김무성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수혜 기대감이 매수세를 유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방(000950)은 전일대비 17.38% 급등한 3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김무성 부친이 설립한 회사로, 시장에서 대표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된다.
또한 체시스(033250) 11.62%, 엔케이(085310) 7.08%, 디지틀조선(033130) 5.19% 등 그와 직간접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종목들의 주가 또한 강세다.
한편,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은 시장 상황이나 실적과 무관한 경우가 많고, 잘못된 정보로 테마주에 편입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만큼 피해를 입는 개인투자자가 많아 거래에 큰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당국은 이상급등하는 테마주를 관리하거나 허위사실·풍문 등 유포 세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