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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전기차 부품 매출↑·中 제2공장 완공…호실적 전망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3 10: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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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로스웰(900260)이 오름세다. 전기차 부품 매출이 늘면서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로스웰은 전일대비 3.60% 오른 2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1561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4%, 57% 증가한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 기업임에도 20% 영업이익률(OPM)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기차 부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전기차 매출액은 8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실적 전망과 함께 대규모 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성 확대도 예상된다. 

이날 로스웰은 생산성 확대 및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AN 제어 시스템 등 자동차 전장 사업 부문의 생산능력이 최대 4배까지 늘 것이란 분석이다.

로스웰은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강소성 양주시 본사에 제2공장을 착공했다. 

신축 공장은 자동화 및 지능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총 4층 건물로 연면적 기준 총 2만㎡달한다. 1층은 성형 및 사출 라인, 2층 이상은 주력 제품 생산 라인을 마련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새로운 제2공장은 생산능력 확대 목적 외에도 생산성의 안정화, 제품 정밀도의 향상을 위해 선진 설비를 도입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 부문도 설비를 확충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