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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4Q 실적 부진에 주가 '먹구름'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3 1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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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석유(011780)가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망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전일대비 5.52% 하락한 8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금호석유가 역내 트러블 및 춘절로 인한 재고확보 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연말 수요 약세로 가격전가가 어려워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금호석유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0억원,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성고무 업황 회복세가 제한적인 만큼 판가 전가가 어려워 실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 역시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바닥을 지나고 있지만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