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상사(001120)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석탄가격 상승 등 수혜가 예상된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상사는 전일대비 5.26% 오른 3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G상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3.1% 증가한 1740억7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9667억원으로 9.5% 줄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4분기 매출액은 3조1639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인프라사업이 환율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 급증 및 프로젝트 매출인식 확대 등으로 추정치를 대폭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 가격 강세와 GAM석탄광의 상업생산 덕분에 인프라 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