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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 14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2.03 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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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 방문에 이어 올해는 1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여수관광을 이끌고 있는 '여수밤바다' 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국제버스킹 페스티벌 개최 등 새로운 관광 아이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수 관광 자원인 섬과 해양관광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밑그림도 그려놓은 상태다.

먼저 여수시는  MICE산업 활성화와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올봄 전국 수학여행단을 여수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6000개 학교에 여수를 알리는 홍보물을 발송했다.

여기에 손양원목사 유적지, 남면 우학리교회, 율촌 장천교회 등 성지순례 코스를 홍보해 종교단체 유치에도 나선다.또한 교통·시장·숙박·관광시설 등의 특별 할인이 가능한 '여수관광자유이용권(프리패스)' 추진과 3억 원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책도 준비해 놓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140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여수밤바다'라는 문화컨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 공연은 오는 4월21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8월에는 '제1회 여수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을 2~3일간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그리고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주요 지점의 관광안내센터를 여행자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여행자센터는 외국어 가능 관광해설사가 전담 배치되고, 여수 여행을 컨설팅 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국제 요트대회 유치와 신규 요트 항로 개발에도 나선다. 시는 여수-거문도-제주도, 여수-통영-부산간 요트 항로를 개설하고 국내외 요트대회를 유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해상 시티투어와 수상버스·택시도 운영하는 안도 추진한다. 상·하화도 등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해상교통망 확충 및 섬 접근성을 개선해 섬 관광 활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수상실적을 거뒀다"며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계부서와 협력을 통해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