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불갑면 모악리 불갑산에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석산(꽃무릇)으로 이루어진 불갑산 상사화 군락지를 보다 다양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야생화 군락지, 생태탐방로, 야생화 체험학습장을 조성하는 '불갑산 야생화 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올해부터 4년간 총 62억원을 투입한다.
영광군은 불갑산에 상사화 및 각종 멸종위기의 야생화를 확대·식재하여 생태계를 보전하고 체계적인 체험·학습 공간의 시설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해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우선, 올해는 6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와 함께 멸종위기의 야생화를 일부 식재하고 이후 연차적으로 생태탐방로 및 야생화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기존의 상사화 군락지와 연계하여 사계절 관람이 가능하도록 계절별 개화시기가 상이한 야생화를 식재하여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창출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