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현지스타일' 맛집은?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2.02 11:41: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외식업계를 흔든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은 해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로 뽑히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는 별점을 받은 24개 레스토랑과 '빕구르망'에 선정된 36개 레스토랑 외에도 85개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있다.

한식을 비롯해 △프렌치 △이탈리안 △중식 △태국 등 다양한 세계 음식 레스토랑이 선정된 가운데 현지 셰프가 재현해내는 현지스타일 맛집 3곳을 소개한다.

먼저 '크리스탈 제이드'는 중국 정통의 맛을 재현하고자 현지 수석 셰프들을 전 세계 100여개 매장에 파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대표 메뉴는 현지 레시피대로 만든 △북경오리 △쇼마이 △새우교자 △부추교자 등의 딤섬이다. 

크리스탈 제이드의 북경오리는 껍질과 지방층을 분리한 후 굽는 광둥식 요리법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정통 딤섬 또한 현지 셰프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 

'툭툭누들타이'는 태국의 참맛을 보여준다. 향신료와 코코넛밀크 등의 재료를 이용한 진한 태국 음식 맛이 특징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똠양꿍, 파인애플볶음밥, 태국식 새우 크로켓 텃만꿍 등이다. 

스시, 구이와 나베 등의 전통 일식 요리는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의 '키오쿠'에서 맛볼 수 있다. 

일본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 레스토랑 출신인 사와다 가즈미 셰프가 제공하는 도쿄식 스시와 교토스타일의 일식 요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유자 미소 소스에 절인 은대구 구이와 성게알 덮밥이 유명하다. 미소 소스는 일본 된장 장인에게 직접 배운 기술을 통해 만든다. 높은 천고와 천장으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이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