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진해운, 美 자회사 지분 매각…주가 22%↑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02 10:06: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이 급등세다. 미국 자회사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21.98% 오른 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진해운은 미국 하역업체 TTI(Total Terminals International LLC.)의 보유 지분 1억4823만여주(1달러)와 주주대여금(7249만9999달러)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TTI는 미주 서안의 롱비치터미널의 운영사이다. 한진해운의 지분 54% 중 34%를 롱비치터미널의 2대 주주인 스위스 해운사 MSC가 가져가고, 나머지 20%는 현대상선이 확보한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 HTEC 주식 100주(275만달러)와 주주대여금 275만달러도 처분했다.